2009년 12월 8일 화요일

라오스의 루엉프라방에서 ..

http://ko.wikipedia.org/wiki/%EB%9D%BC%EC%98%A4%EC%8A%A4
라오스에 관한 것은 위의 주소를 통해서 알아보면 될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갔던곳 라오스의 루엉프라방의 일부 사진들입니다.
인물사진들을 뺏더니 볼만한 사진들이 별로 없네요 .

그냥 흥미로 천천히 봐주시면 좋겠네요 ..


아래는 루엉프라방의 5성급 호텔인 더 그랜드입니다.
나름대로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고도 소박한 조경이 무척마음에 들었던곳이기도 하고요
욕조가 없어서 아쉬웠고 베개가 좀 높더군요 .. 베개 높으면 잠안오는분들은 주의하시길..

아래 사진은 더 그랜드 호텔의 정원의 일부입니다.




여기가 저희가 묵었던 호실이 있던 회랑이구요 .

라오스는 불교국가 답게 역시 절이 많더군요 .
나름 유명한 절들이지만 저는 그저 찍사로 따라갔던지라 , 그다지 큰 관심은 없어서
절의 이름을 따로 적어오는 수고를 하지못했습니다.



같은 절내의 시멘트로 된 불탑이라는군요 . 원래 목조건물이었다는데
큰 화재로 모두 소실된후 그냥 시멘트로 메웠다고 합니다.


아래는 또 다른 절의 모습입니다.


역시 어느절인지는 모르지만 무쟈게 힘들었던 산 꼭대기의 절 ..
몇백여개의 계단을 오르고 나면 산의 정상에 있던 사찰 그리고 루엉프라방의 시내 전경 ...



일단 절에 다녀와서 잤구요 너무 피곤하더군요 ...
그 다음날입니다.
오전에 식사하러 가는데 트리장식을 해놨더군요
독실한 불교국가이며 , 공산주의 국가인 라오스 ...
그렇지만 크리스마스는 세계적인 경축일이죠 ..


조식을 하려던 자리에서 일행에게 한 컷 부탁을 받았던 호텔의 라오스 직원입니다.
참한 미소 신선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갔던 메콩강 유람~
배타고 두시간이나 가더군요 왕복4시간 ...
중국에서 내려오던 물줄기는 녹색 라오스의 물줄기는 황색이더군요 .



메콩강에 위치한 라오스의 민간시장입니다.
쌀로만든 증류주를 만들고 있던 곳이네요 ..




그리고 여러가지 소박한 장식품 , 기념품들
라오스의 전통 무늬가 많이들어간 직물들을 특히 어느 시장에서나 많이 팝니다.
가격은 저렴하고 간혹 태국여성들이 사서입기도 하는데
무척 보기 좋더군요 ..



절구통 같은데 들어가서 천으로 얼굴을 가린후 까꿍놀이를 하던 라오스의 꼬마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생존경쟁에 시달려야하는 우리 어린이들을 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아프기도했습니다만,



이 악기의 이름은 잘모르지만, 참 듣기좋은 연주를 하고 계시던 아저씨,
사진도 찍어서 하나 사드리고 싶었지만, 저는 전혀 연주를 할 줄 몰라서 그냥 왔습니다.



전통직물가게에서 ...



메콩강 절벽 동굴에 위치해 있던 절입니다.


절벽 절 아래로 관광객들을 나르던 배와 그곳에서 일하던 어린 아이들이네요 ..



어느 여행에서나 쉽게 껴있는 코스 ,
그래 폭포란 말이지 ... .하던 ... 폭포 코스입니다.
그래도 참 기억에 남는 폭포더군요 . 태국에서도 여러 폭포를 구경가봤지만
그래도 이곳이 기억에 남을듯하네요 ..



왜냐믄 바로 ,...푸른 폭포수의 색 때문이죠.
석회질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전에 중국의 구채구던가 사진에서 보니 그쪽 사진은 더 멋진색이더라구요
어쨋든 전 이런 자연수를 처음봤으므로 무척 신기했습니다.

넒은 곳에서는 줄타기하며서 다이빙하던 사람들도 종종있었습니다.
저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옷도 없었던지라 ...



전 개인적으로 종교는 다른지라 , 이런 행사에 직접참가하지는 않습니다만,
태국인이나 라오스인들 .. 불교인들은 자신들의 종교에 대해서 참 진중하고 좋은 전통을 가진것 같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닥받' 이라고 하는 공양을 합니다.
 길을 가는 스님들에게 먹을것이나 물품을 보시하는 전통이죠.
라오스 루엉프라방에서도 닥받이 좋은 전통입니다.

 신앙심이 깊은 태국인들은 라오스 까지와서도 꼭 닥받을 하고 가는듯하더군요 .
아직 해가 오르지않은 새벽부터 닥받을 위한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먼저 연꽃을 파는 꼬마아가씨들이네요 ..



스님들은 일렬로 쭈욱 지나가고 ,
닥받을 하는 사람들은 그 곁에 주욱 늘어앉아 지나가는 승려들에게 찹쌀이며 물품들을 한 사람 한사람 건네줍니다. 남자는 일어서서 줄 수 있으나 여자는 반드시 앉아서 줘야 한다는군요.
 이무렵 동이트고 날이밝아집니다.





닥받을 마친 후 여전히 지극한마음으로 , 자세로 앉아계신 라오스 할머니 두분 ..
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중에 그래도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고 좋아하는 사진이네요 ..



닥받 후 열리는 새벽 시장입니다.
여러 상인들이 있습니다. 자주 보던 것들부터 그렇지 않던것들까지
조금 혐오스러운것들도 있었지만 그냥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

얘네들은 민물 게 들 ..요리용이겠죠?





메콩강 잉어인가봅니다. 육질이 무슨 쇠고기 같네요 ..


할머니가 파는 것들중에 묘한게 있더군요.
짜악 하고 눌린 저것이 무얼까요 ... 쥐? 다람쥐?
제 태국어 로 들은것이 맞다면  .. 저녀석들은 두더지 라고 하더라고요 ...


라오스 왕가의 박물관입니다.
안에서 촬영금지이므로 .. 외관만 찍었습니다.


루엉프라방 시내에서 유명한 까페인 '조마' 라는곳에서 찍은것입니다.
JOMA , 루엉프라방에 와보신 분이시라면 이곳을 아시겠지요?


조마의 창문으로 보이는 전경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저도 한장 ... ^^

가급적 저와 관련된 인물사진은 뺐습니다.
인물사진들을 빼고 나니 사실 올릴만한 사진이 몇장없네요 .
게다가 여행지에 대한 정보들이 별로 없어 좀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태국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매력을 가진 라오스
루엉프라방 ,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로 오래 있어서 그런지 프랑스요리집이라든지 ,
프랑스 인 관광객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엉프라방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며칠 묵으며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단체 패키지 여행의 폐단은언제나 그렇듯이 피곤한 일정 , 먹기 싫은 음식 ,
나의 코드에 잘 맞지 않는 가이드의 농담 ...^^;

나중에 천천히 한 곳 한 곳 배워갈만한 좋은 곳이었던듯 합니다.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커무양, 쏨땀, 카우니여우.



커무양 쏨땀 , 카오니여우

내가 가장좋아하는 식사조합이다.
커 (목) 무양(돼지구이) - 돼지목살구이
쏨땀 (파파야 타이식 무침)
카오(쌀) 니여우(끈끈한) - 찹쌀밥

거기에 시원한 콜라한잔 ..


태국의 돼지고기는 이상하리만큼 맛이좋다.
물론 소고기는 그다지...

이 커무양은 기본적으로 숯불을 많이 쓴다. 달달하게 소스를 발라서 하는곳이 많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무척 익숙한 맛이 될 수 있다.
거기에 매콤새콤한 쏨땀의 맛은 커무양과 아주 잘 어울린다.

이정도 먹고 가격은 65바트 정도이다. 물론 식당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길거리의 부담없는 식당에서의 가격기준이다.

2009년 10월 7일 수요일

넝'린'을 만나다.


화장품 모델 '린'

 얼마전 새로 조그맣게 연 부스화장품샵에 친구 '퐁'과 '황' 부부와 그리고 두사람의 귀여운 딸 '린'과 함께 놀러갔다.
 새로 연 상점치고 장사가 잘 안되는게 딱했던지 '황'은 한국화장품 두개를 즉석에서 구입해주는 아량을 베풀었는데 ...(물론 나도 가격을 대폭 할인해주었다.)

 이맘때 애기치고는 조용한 성격의 린 이 엄마를 졸라 화장품 립글로스를 발랐다.
 하루종일 카메라를 들이대도 얼굴을 피하던 새침한 린이 이때만큼은 포즈를 취해주었는데 ,
 한컷만 찍고는 얼굴을 다시 가리는 통에 더 이상 다른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 녀석 때문인지 하루종일 '현서'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은 안하지만 '주' 도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오는 길에서 사먹은 쿠키에는 '캐슈넛'이 들어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맛있게 먹지만 '주'는 그것을 먹지 못한다. 캐슈넛을 먹으면 입안이 떫다고 한다. 전에는 그런 증상이 없었는데, '현서'를 낳은 이후로부터 그렇다고 한다. 오는 차안에서 '주'는 현서가 남겨준거라고 이야기 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말은 안했지만,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다. 현서가 우리더러 자기를 잊지 말라고 남겨준것이라고 ...
캐슈넛이 들어간것을 먹을 때마다 , 나는 '주'는 현서에 대한 기억을 함께 가지며 또 한번 우리가 살아갈 방향과 또 그 끝을 다시한번 명확하게 상기시켜 줄 것이다.

 언젠간 다시 만날 우리 큰 딸아이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써 살아가고 싶다.

2009년 9월 29일 화요일

니네 나라 한국?

태국에서 살다보니 가끔 한국인들을 만다는것이 반갑기도 하다.
때론 아무 조건없이 누군가 여행을 잘 마칠 수 있게 끔 , 혹시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며,
또는 내가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대한 관심이라도 가져줬으면 하는
좀 어리숙한 바램들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바램들은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관심이 있더라도 그냥 지나보낸다. 크고 작건 간에 사람을 만나면 대부분은 상처를 받게 된다.
그것이 나의 욕심으로 인한것이든 , 상대방의 부주의나 무례로 인한것이든 말이다.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일들이 있었고, 나이도 서른이 넘어서 만큼이나 사람들을 만날때 마다
배려하며, 이해하려하고 내가 하는 말이 혹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처가 되는것은 아닌지......

 태국에서 살다보면 가장 크게 상처를 받는말 , 그것은 태국인과의 결혼을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이다.
내가 결혼했을때, 친지집에 인사를 간적이 있다. 그래도 나보다 한 살 많은 누나가 있는데,
결혼축하하네 뭐하네 , 저가집도 괜찮네 , 결혼칭찬을 하더니만,
그 어머니가 날 더러 태국에 괜찮은 총각이 있으면 하나 소개해주란다. 한국에서 얠 누가 데려갈지 걱정이라면서..  반쯤 지나가는 농담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누나가 정색을 했다. 내가 왜 태국인과 결혼해서 잡종을 낳아야 하느냐며 길길이 뛰었다.
듣다가 황당해져 더 말을 말았다.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는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아마 본인이 그 말을 하고 그것이 나에게 무슨의미인줄을 몰랐을거라 생각했다.

겉과 속이 다르고 ,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

 어제 간만에 카오산의 한국식당에 가서 나도 꼴에 한국 사람 혈통이라고 그런지
김치비빔국수가 먹고 싶어 아는 사람과 한그릇씩 먹었다.
그때 같이 간 사람의 한 지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 내가 여기서 무얼하는지
차는 무엇인지를 궁금해 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내 처가 태국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무슨말인가를 조심스레 하는데 ,
날더러 외국인과 결혼하면 한국보다 태국에서 살어라 ...라는 식의 이야기 였다.
자기는 외국인과 결혼을 못하겠다고 했다. 거기서 나는 더 묻지도 않았고
이야기를 더 이어가지도 않았다.


좀 웃기긴 했는데 ,
내가 왜 ?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내 처는 서류상 절차상 결혼증명을 완전히 할 수 있고 ,
태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불법체류가 아는 다음에야 내 처가 한국에 머무르면 안된다는것인가?
같은 이유로 그는  여행비자(태국은 한국민에게 여행비자를 따로 주지 않는다.)로 와서 태국에서 뭔 돈을 뿌리고 다니는것인가?
태국에게 나는 이방인이 아닌가? 우릴더러 어딜 가라는것인가,

 우리가 애를 가지면 한국민의 순혈이 더렵혀진다고 생각하는것인가 ???


불체자 외노자 문제 한국에서 심각하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인 불체자 외노자가 심각하다는 불편한 사실을 신경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미국에서의 한국인 불법이민자가 얼마나 되는지 관심을 가지는 이는?


내 와이프는 중국계다. 중국계가 태국계보다 잘났다는 말이 아니라 ,
적어도 외모상은 한국인과 그다지 다르지도 않다라는 말이 하고 싶었다.

설사 외모상 많이 차이가 나는 흑인이나 백인이라고 해도 ,
내가 한국에서 살든 말든 그건 내 소관이다.
내가 잡종을 낳건 말건 그건 나의 가계사일뿐이다.

나는 그저 그런 우매한 인간이 한국에 자리잡고 산다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
내 나름의 애국심이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스니커즈 구매-Adidas Porsche Design CL3

오랜만에 큰 맘먹고 새로 운동화를 사러 나갔다.
기존의 운동하는 몇개 있었지만, 찢어졌거나 , 바닥이 삭아서 가루가 되었거나,
에어가 터졌거나 , 쿠셔닝이 신발과 분리되어 신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운동한다고 제대로 된 신발을 신지않고 , 용도에 맞지않는 러닝화를 신고 운동한것이
화근이었던것일까, 최근엔 실내스포츠용 신발을  따로 구입하여 운동을 하니 , 격한 운동에 운동화가 상하지 않게되어 다행이었다. 그래서 오랜동안 외부 출입을 위한 운동화를 따로 구입을 하지 않았는데,
최근 나의 옷차림이 너무 추리하다는 지적을 받아 모처럼 긴바지를 입어보게 되었다.

 굵직짤막한 체형이다보니, 좀체로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가 힘들다.
게다가 , 청바지 류는 거의 어울리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러닝화들이 주는 느낌은 더욱 좋지않았다.

 어쨋거나 나름 노력을 해보기 위해서 방콕의 센트럴 칫롬 백화점에 모처럼 나가보게 되었다.
신모델중에서 한번에 여러명의 눈길을 끌고 있던 녀석이 있었는데,

발이 두껍고 짧은 나에게 무척 어울리지 않을것 같던 바로 이 모델은 ,
k-swiss의 갈색 두툼한 스니커즈를 제치고 , 구매의 영광을 안게되었다.


내가 워낙에 패션쪽에 관심이 없는지라 , 가격표를 보고 조금 후덜덜 했건만,

모델명은 Adidas Porsche Design CL3 이다.
가격은 4,590바트 , 신모델이지만,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15%가 할인된다 .
할인된 가격이 3901바트 정도.

오늘자 중간환율로 가격을 따져보니 165,102원
할인하여 140,319 원이다.

뜬금없이 왜 환율까지 조사해가며 가격에 신경을 쓸까 ..

사실은 이 제품의 내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한국의 웹사이트들을 검색했었다.
수입대행인지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는데 ,
가격이 300,000원을 훌떡 넘어가는것을 보고 입이 벌어졌었다.

아 가만히 살펴보니 , 안에는 중국산이라고 적혀있는데 ,
어쨋거나 같은 모델인데다가 마감이 부실하다거나 제품이 안좋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 색상이 더욱 예쁘게 느껴지는것은 왜 일까,
녹색과 노란색의 Porsche Design 로고가 갈색의 본체와 아주 잘 어울리는것 같다.


밑창의 금장로고는 갈색과 아주 잘 어울린다. 흐릿한 아디다스 녹색로고역시 ..
디자이너가 누구일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발이 두껍고 , 짧은편이라 , 이런 류의 얇은 신발들은 잘 안어울릴줄알았는데 ,
신어보니 의외로 부드럽게 발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가격이 비싸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오히려 더 좋은색상과 더 좋은 가격으로 구매를 하게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