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언제봐도 무섭다. 태국의 바른운전 공익광고판.


언제봐도 강력한 ... 타이의 홍보
술 먹어?
취해?
졸려?
달려?

죽어...

참으로 단순 명료 강력한 태국의 공익광고.
근데 넌 누구니 , 텔레토비니?

2010년 1월 22일 금요일

고단한 매반 ..

사진은 아이폰님이 수고.


피'커'는 우리집 매반이다. 집에 상주하지 않고 아침 출근 저녁 퇴근을 하는 피커는 일요일 하루만 쉬는 전형적인 태국가정의 매반(가정부) 이다. 이름은 '커'이고 집주인인 우리보다는 나이가 많기에 '피(연장자를 부르는말)커' 라고 부른다.
 피 커 가 하는일은 오전에 음식재료들을 아침을 준비하고 , 화원청 및 멍멍이 집 청소 , 후에 점심을 준비한 후
빨래, 집안청소 , 저녁식사준비 그리고 설겆이 후 귀가이다.
생각보다 상당한 업무량이다.
사실 피커 가 없으면 대신할 사람을 찾는것은 정말로 어려운일이다.
그녀는 센스가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간간히 자의적으로 만들어 놓기도하는데,
꿀물에 ,마나우 (라임)을 넣어서 만든 라임차를 나를 위해 곧 잘 만들어 놓는다.

오늘따라 점심을 먹고 난 뒤에 쉬는 시간에 듣기좋은 태국 노래 가락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아서 무슨일인가 했는데 , 빨래를 마친 후 피커는 라디오를 옆에 놓고 잠들어있었다.
빨래안의 주머니에 나오는 돈 십밧 한번 그냥 가져가는적이 없는 피커
노래를 틀고 일을 할 때면 언제나 다림질, 및 옷 정리를 하곤한다.

고단한 매반일 , 점심먹고 잠시 쉬는 그 사이를 방해할 수 없어서 잠시 사진만 찍어놓았다.
깨우지도 않았는데 그로부터 한 십분쯤 후 또 열심히 집안정리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피커'

좋은 사람,  좋은 인력을 찾기 힘든 태국에서 참 좋은 매반을 만난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2010년 1월 20일 수요일

태국 닭고기 덥밥 - 카우만까이.

카우만까이
태국 닭고기 덥밥.

하는집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맛있는집은 닭국물로 밥을 짓기도 합니다.
비결은 물론 소스. 매콤하면서도 짭잘한 소스는 밥에 적당히 뿌리거나 비벼먹으면 아주 맛이좋습니다.
마늘과 고추가 적절히 들어가있는 소스는 한국음식과 맛이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서
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사진엔 소스가 없네요 .. 죄송합니다.
가끔 준비된 카메라가 없이 아이폰으로 대충찍어 오는경우도 있어요 ..

깐차나부리 텐트리조트 '카오 힝 똑'

깐차나부리에서 산을 타고 몇시간인가 더 차를 몰고 들어갔습니다.
산을 한 참 돌아서야 헬 파이어 구간 과 인접한 곳의 한 군부대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을 통해 들어가서야 가파른 산길을 지나 한 텐트리조트를 만났습니다. 이름 하여 '카오 힝 똑'
이곳은 리조트라고 했지만,  이 곳에서 표방하는 서비스는 캠프입니다.


일단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 안개가 낀것이 참 보기 좋네요 .
사진은 가급적 사람이 없는 사진을 골랐기에 그다지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텐트들이 숙소입니다.



아침 식사는 강이 보이는 계곡, 참 싱그러운 자연속에서 조식을 합니다 .
강소리가 들리고 , 녹림이 우거진 타이의 산상리조트들은 언제나 그렇듯 '바로 이 시간대'를 위해
존재하는 듯 합니다.
 
 산상리조트들의 음식은 오전에는 대체로 간단하게 나옵니다. 햄 , 빵 , 잼 , 계란 오믈렛 , 시리얼 등
비교적 간소하죠 . 맛은 ..뭐.... 애교로 생각합시다..





저희 부모님이 놀러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조그만 돌 계단들을 통해 강가로 내려갈 수 있는데
놀랍게 옆에 스파설비를 해놓았더군요
산상이니 만큼 물은 차가운 계곡물...
즉 간단하게 수영을 하도록 배려한곳입니다.
실제로 강에 들어가면 죽을 수 있으니까요 .

강물은 황토급류입니다. 여기저기 소용돌이가 치므로 절대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가까이서 본 텐트의 모습
사람이 옆에 서있는것으로 봐서는 상당히 큰 규모의 텐트죠 .
안에도 생각보다 아늑합니다. 좋은 침대와 약간 골동스러운 소품들 ..

춥지도 않고 나름 포근한 이불로 좋은 아침을 맞았습니다.

부끄럽지만 내부 컷 공개합니다.
어두워서 흔들렸고 , 이불정리를 하지 못하고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천막의 재질이 튼튼해서 벌레나 뱀등이 함부로 들어지못합니다.
2중 지퍼 로 입구가 되어있구요 .

입구의 반대편은 역시 화장실로 통하는 지퍼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천장이 오픈되어있고 역시 산상입니다 .

밀어내기를 하면서도 자연속에서 더불어 하게되는거죠.
다만 자연속에서 밀어내기를 한다고 해서 재래식 화장실일거라는생각은 금물,

훌륭한 수세식 변기로 몸과 마음이 다 상쾌해진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었던 카오 힝 똑' 캠프
기회가되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다만 좋은 사람들과 간다면 몇날 며칠이고 심심하지 않겠네요

깐차나부리에 콰이강의 다리, 연합군 묘지 , 헬 파이어 패스, 등 2차 세계대전의 흔적들이 많아서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산과 자연을 가진곳이라는 인상은 적은듯합니다.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나도 교민이 무섭다.

올해로 34세 교민생활 6년하고 반이 된듯하다.
현재깨지 교류하고 있는 한국교민의 수는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것 같다.
때에 따라 사람을 만나기도하고 알고는 지내기도 하지만,
'교류'라는 상황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외국 이민자 커뮤니티나등에서 활동하다보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들중에 하나가
한국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일것이다.
 과거 모 태국여행자 사이트에서 사람들의 고충을 직접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들 끼리도 곧 잘 태국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하였고 , 또 직접 여행자들이나 이민희망자들에게 한국인들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했었다.

 참으로 부끄러운일이다. 머나먼 이국땅까지 와서 자국민의 험담을 하지 않을수가 없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더욱 서글픈것은 실제로 이런 충고가 유용하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조심하고 또 어려운 인간관계가 바로 우리 한국사람들과의 관계 , 자국민을 만나는 일이라는것이 말이다.
 물론 태국에서의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낭패는 보는 경우는 태국인과 관련된 경우가 상당수이지만
왜 한국인과의 관계에서의 아픔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것일까,
먼저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태국에서 한국인들이 태국인들과 관계를 우선 맺는 경우보다는
교민과 같은 현지에 익숙한 조력자를 우선 만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언어적인 문제도 있고 , 익숙하지 않은 문화, 음식들 때문일것이다. 그로인해
인간관계가 어긋나 받게 되는 배신감이 태국인들보다 한국인의로부터가 더욱 크기 때문일것이다.

여행사이트에서 알게된 한 여성회원은 이 말을 철썩같이 믿었다.
그녀는 2년여 시간을 가까이 인터넷 대화방에서 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학습하며 ,
나를 비롯한 여러 교민들에게 참으로 많은 거주의 노하우를 들었었고 ,
오빠 동생 처럼 여러 사람들과 무척 친하게 지냈었다.
그녀는 태국에 오자마자 정말 완전히 연락이 끊어졌다.
조심해야할 한국인 , 교민 의 범위는 도움을 주었고 나름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까지도 선을 그어버린것이었다.
나는 그때 개인적으로 무척 서운함을 느꼈다.
당시 사람들에게 마음을 잘 열지않던 나였지만, 이 사람에게 나름대로 마음을 많이 열었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한 교민을 알게되었다. 유명한 교민사이트, 여행사이트에서 다소간의 필력으로 나름 이름이 있는 사람이다. 실제로는 그는 여러 교민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으며 나름대로 노력하여 태국에서의 삶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사람은 참으로 독 버섯 같은 사람이다. 몸에 좋은 소리 , 쓴 소리, 정감어린 소리 , 인간사 초연한 마음으로 득도한듯한 소리를 게시판에 꾸준히 문학적으로 읆조리며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었다. 그렇지만 그의 실체는   오프라인으로 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배신과 뒤통수치기를 행하고 있다.
당장 먹고살자니 돈도 힘들도, 몇 년 이것저것 한다고 손해를 많이 봐서 여기저기 기회를 보며 뭔가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양면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다.

얼마전부터 파타야에서 살기 시작했다는 모 회원의 이야기이다.
워낙에 파격적인 언행으로 유명했던 인물인지라 , 실제 얼굴은 몰라도 이런저런 활약담은 종종들려오곤 했는데,
그다지 유쾌한일들은 아니었다.
아는 한 회원이 이야기를 꺼냈다. 파타야에 여행자 벙개모임에 잠시 들렀는데,
그 모임에서 우연찮게 그 문제의 회원의 이름이 거론되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졌었는데, 그 모임에서 그 문제의 회원에게 불쾌한일을 당한 회원이 다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파타야에서 밤문화를 안내해준다고 일반여행회원들을 꼬드겨 비싼 술값및 여성 서비스 비용등을 지불하게 해놓고 뒤로 돈을 챙긴것으로 이야기가 나왔다.

 여행자든 , 교민이 되려는 사람이든 한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태국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여행자나 교민 희망자를 잘 만나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본인들에게 짐이 되기 때문이다.
본인과 특별한 연고도없는 사람을 왜 번거롭게 도와줘야할일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줄것인가,
자신이 아니어도 놀러갈곳을 많이알고 있고 , 현지에 능숙한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생소한 타인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며 놀아줄것인가 하는것이다. 뭐 생기는것도 없고 자신도 돈들고 시간이 드는데 말이다.
 자신의 현재 입장을 잘 알고 처신한다면 '교민에게, 한국인에게 당했다.' 라는 이야기는 대부분 줄어들것이다.
그냥 한국인을 만나면 인상쓰고 의심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보다 본인이 먼저 스스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며 , 타인에 의지하여 좀 더 쉽게 뭔가하려는 생각을 우선 하지않는것이 좋다. 여행시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서 현지에서 만나는 어느 여행고수의 말만 덥석믿고 자금 맡기고 돈 꿔주고 하는일들을 하지 않도록 하는것 ,
 현지에서 사업도와준다는 말만 믿고 태국에 들어와서 끝도없이 들어가는 투자금만 날라주다가 어느날 빼도 박도 못하는일이 되어버리고서야 뒤늦게 후회하는일이 되지않도록 누구보다 본인이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할 것이다.

내가 받는 도움, 나는 한국에서 교포들에게 쉽게 해 줄 수 있는 도움인지를 우선 생각해보면 알것이다.


2010년 1월 8일 금요일

귀여운 조카 '파이-FAI'


작년 7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처제의 졸업식 후 간단한 파티가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데, 조카녀석이 얼굴을 들이 대더군요 ..

광각으로 기분좋게 찍힌 조카의 얼굴...

파이는 태국어로 하늘이라는 뜻입니다.